퍼플식스 스튜디오 통해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 론칭'레터스' 통해 가구·사무환경 이관까지'퍼시스' 본업과 연결해 하나의 통합 플랫폼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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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8일 서울 수서에 위치한 식물관ph에서 열린 퍼플식스 스튜디오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박광호 퍼시스 대표이사는 “기업이 성장·발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이 공간의 이동과 인테리어인데, 이런 것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퍼시스는 1999년 사무환경연구팀을 신설한 데 이어 2008년 사무환경컨설팅 서비스를 론칭했다. 2021년부터는 공간사업부를 조직해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제공해왔다.퍼플식스가 인테리어 전문 팀으로 선보이게 됐지만 그간 퍼시스는 이미 오피스와 사무환경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자동차 본사 리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대전에 위치한 GS칼텍스 기술연구소에 대한 시공도 진행하고 있다.퍼시스는 퍼플식스 스튜디오를 통해 이사·시공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에 발을 내딛게 됐다. 앞서 퍼시스는 올해 4월 물류기업 바로스를 통해 기업 이사 서비스 브랜드인 ‘레터스’를 론칭한 바 있다.퍼시스라는 큰 틀 안에 레터스와 퍼플식스 스튜디오를 담고, 이를 통해 ‘사무환경’이라는 커다란 카테고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가시화된 것이다.박 대표는 “(퍼플식스를) 론칭한 시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이 많은데 저는 오히려 늦었다고 생각한다”면서 “40년간 사무환경과 가구만을 생각해온 퍼시스의 축적된 고민과 3년전 만든 공간사업부에서 시작해 이제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퍼플식스 스튜디오는 오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로서 기업과 구성원의 지곳가능한 성장을 돕는 사무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략과 디자인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게 본사가 직접 시공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프로세스 공간을 완성한다.사무환경 구축에 있어 제한은 없다. 퍼시스 그룹에 속해있지만 퍼시스 제품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무환경을 기획하고 시공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제품을 가리지 않고 모두 사용한다. 향후 A/S 과정에서도 퍼시스 제품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박 대표는 퍼시스만의 노하우와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박 대표는 “(퍼시스 론칭 준비과정에서) 벤치마킹한 해외 사례는 없다”면서 “퍼시스만의 본질적인 가치를 잘 살리면 기업(고객사)의 유효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