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에 대해 논의지역학 전문가-문화콘텐츠 생산자 간 교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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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8일 서울시 성북구 수정캠퍼스에서 지역 내 기관들과 함께 '제8회 성북학 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성신여대 공공역사연구소와 성북문화원이 주최하고 성북구청이 주관한 이번 학술회의는 '성북, 이야기를 담다: 지역학과 문화콘텐츠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됐다.1부에선 ▲문화콘텐츠의 지리학적 기초 ▲성북의 종교유산 ▲성북 문학인과 지역 인문 콘텐츠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2부에선 지역학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콘텐츠의 구체적인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성신여대 이규철 사학과 교수의 '문화콘텐츠와 지역학의 관계' ▲성북문화원 민문기 팀장의 '지역문화콘텐츠 현황과 과제' ▲성신여대 강진호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낭만적 동경과 좌절의 서사-이태준론' ▲성신여대 홍석률 사학과 교수의 '만화가와 역사학자가 기록한 성북구의 한국전쟁' ▲성신여대 이가영 작곡과 교수의 '윤이상의 삶과 음악: 지역과 글로벌 사이' 등 주제 발표 후 '성북학과 지역문화'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였다.오경환 성신여대 공공역사연구소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성신여대 구성원과 지역 주민에게 성북 지역의 문화 콘텐츠가 지닌 가치와 현주소를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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