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 등 높은 점수아시아나, 국내 3대 서비스 평가 석권
  • ▲ 오른쪽부터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홍준호 조선일보 대표 ⓒ대한항공
    ▲ 오른쪽부터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홍준호 조선일보 대표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4년 국가 고객만족도(NCSI)'에서 대형 항공 부문(FSC) 1위 항공사에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NCSI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상승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모델이다. 매년 국내 생산 및 판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품질과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고객 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종합만족 ▲고객불평률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하늘길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마카오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지난 9월 포르투갈 리스본에 새롭게 비행기를 띄웠다.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절대적 안전 운항과 더불어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 모두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도 NCSI에서 8년 연속 FSC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9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와 이달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 이어 NCSI에서도 대형 항공 부문 1위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3대 서비스 평가를 석권했다.

    ▲하계 기간 증편 및 재운항을 통한 다양한 여행 선택지 제공 ▲난기류 발생시 대응절차 간소화 등 안전 역량 강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등 ESG 경영 확대 ▲의료·문화·쇼핑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한 고객편의성 확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장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8년 연속 상을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며 최고의 안전과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