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서비스 첫 제공, 외국인 와우 회원도 관심↑테마별 체험존으로 구성 및 참여 브랜드수 전보다 2배 늘려100원 티켓 판매, 2만원 구매하면 20만원대 상당 제품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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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지난 4월 보다 참여 브랜드수를 2배 이상 늘리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도입했어요.” - 쿠팡 관계자14일 오전 ‘MZ 놀이터’ 서울 성수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걷자 ‘쿠팡 뷰티’가 랩핑된 핑크색 건물이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쿠팡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메가뷰티쇼’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첫날은 입점 브랜드의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되지만, 현장은 전시된 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관람객들로 벌써 열띤 분위기가 조성됐다.‘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쿠팡에 입점된 인기 화장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쿠팡의 온라인 뷰티 행사 메가뷰티쇼와 연계해 지난해부터 오프라인으로 나왔다. 오프라인 버추얼스토어는 1년 2회 진행, 이번 4회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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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행사는 쿠팡의 유료맴버십 ‘와우 회원’들의 혜택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쿠팡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티켓을 사전 100원에 판매하고, 입점 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쿠팡와우 회원들은 행사에서 2만원 구매 조건을 충족하면 현장에서 20만원 이상의 뷰티 제품을 받을 수 있다.쿠팡 현장 관계자는 “매회 메가뷰티쇼 행사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뷰티 브랜드 수가 지난 4월 15개에서 60개로 확대됐다. 쿠팡 와우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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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와우 회원을 위해 영어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행사장 내 영문 홍보물과 안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쿠팡 관계자는 “지난 4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에 와우 회원 외국인들도 방문하면서 이번에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쿠팡은 이번 행사를 브랜드별 부스가 아닌 테마별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이번 버추얼스토어의 메인 공간인 ‘메가 플래닛(Mega Planet)’에 마녀공장, 브이티(VT) 등 대표 브랜드를 모았다. ‘탑 플래닛(Top Planet)’은 베스트셀러를, ‘뉴 플래닛(New Planet)’은 떠오르는 브랜드의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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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프트 플래닛(Gift Planet)’에서는 각 부스의 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와우회원에게는 23만원 상당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와우 회원이 아닐 경우, 뷰티 제품 샘플, 캘린더 등을 증정한다.앞서 지난 1일 시작된 사전 입장권 판매는 6시간 만에 전 일정이 매진됐다.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쿠팡은 시간당 50~60명이 입장해 4일간 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했다.쿠팡 관계자는 “지난 4월 행사에서는 티켓이 매진되는데 3일 걸렸다. 이번 행사는 하루 만에 티켓이 완판된 것이 고무적이다”면서 “쿠팡의 메가뷰티쇼의 인지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