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세계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길 응원"고려대, 내년 개교 120주년 맞아 다양한 사업 추진
  • ▲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이 발전기금 출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이 발전기금 출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지난 18일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고려대-하나은행 발전기금 출연 협약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고려대의 학문 발전을 위해 기금교수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기금교수 후원제도는 기업·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미래형 산업사회를 선도할, 연구 경쟁력을 갖춘 우수 교원을 채용하는 제도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분야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고려대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하나은행은 고려대의 자연계 집중 육성에 공감하며 자연계 캠퍼스에 들어설 중앙광장 후원에도 동참했다. 고려대는 내년 5월 미래 인재들의 창조와 혁신의 터전이 될 자연계 중앙광장을 착공한다. 자연계 중앙광장을 통해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그린 루프의 새로운 지형을 계획해 입체적인 그린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내년 개교 120주년을 맞는 고려대를 응원하고자 발전기금을 내기로 했다. '강한 고대'의 뜻에 동참하며 고려대가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면서 "기금교수 제도와 새롭게 태어날 자연계 중앙광장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세상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퀀텀 점프를 준비하는 고려대의 비전에 동참해 주신 하나은행에 감사하다"며 "발전기금은 고려대가 최첨단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융합연구의 전당이 돼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려대는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교육·연구 경쟁력 확보, 캠퍼스 인프라 강화, 국제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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