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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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필치로 화폭 가득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그려내는 왕열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인간과 교감하는 존재로 표현하며, 지친 현대인에게 치유와 활력을 제공할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왕 작가는 여백, 선, 일필로 내려치는 일격, 화면에서의 스밈과 번짐 등 모든 것을 간략하게 만들어 주는 시적인 요소들을 통해 이상향 즉, 유토피아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작품 속 새와 말은 작가가 설정한 일종의 페르소나로, 도시의 삶 속 인간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동양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삶의 순환과 영속성, 이상향에 대한 갈망을 그려낸다"며 "현대인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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