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공동체의 문화적 경관'을 주제로 열려
  • ▲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 학술대회 포스터.ⓒ한성대
    ▲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 학술대회 포스터.ⓒ한성대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 산하 이주의 인문학 사업단은 지난 23일 교내 미래관 ELC에서 '이주공동체의 문화적 경관'을 주제로 제11회 이주의 인문학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주민과 난민이 공동체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양상을 소개하고, 이들을 포용하는 새로운 문화와 공동체의 출현 가능성을 고찰했다.

    이날 제1부(신진연구자들의 시각)에선 한성대 국제이주협력학과 대학원생들이 다문화도시에 대한 인식, 국내 베트남 유학생의 졸업 후 진로결정 요인을 다룬 연구를 발표했다.

    제2부(코리안 디아스포라의 문화적 경관)에선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조규태 교수가 '하와이 이주한인의 의례문화: 기념, 연회, 장례'에 대해 발표했다. 20세기 초 재미한인의 문화적 활동연구에 이어 21세기 초 재한조선족의 문학활동과 문화공동체를 소개하고 숭실대 윤정란 교수와 토론을 진행했다.

    부경대 중국학과 예동근 교수는 '재한조선족 문학활동과 문학작품에 대한 소개'를 발표하고 건국대 전은주 교수와 토론했다.

    제3부(지구적 난민위기 시대의 문화예술)에선 전남대 미술학과 주하영 교수가 '난민의 표상: 예술적 저항과 실천 사이'를 제목으로 발표했다. 난민수용국의 문화예술 활동과 정책에 표상된 난민 위기의 현실과 난민예술가의 활동을 소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새미 학술연구교수는 '유럽에서 난민 위기와 회복의 매개체로서 문화예술'에 관해 연구발표를 이어갔다.

    한편 한성대 인문과학연구원은 지난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주의 인문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