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지상4층에 총사업비 244억원민원인 방문 많은 부서는 민원동으로 이전
  • ▲ 행정안전부. ⓒ뉴데일리DB
    ▲ 행정안전부. ⓒ뉴데일리DB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대전청사에 방문한 민원인의 편의와 청사 보안 강화를 위해 '정부대전청사 민원동'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원동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연계성을 고려해 대전청사 남동 측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다. 연면적은 8953㎡, 총사업비는 244억원이다.

    그동안 민원인이 대전청사에서 업무를 보려면 청사 외부 출입구에서 1차 신분 확인 후 개별 업무동으로 이동해 출입증을 발급받고 공무원을 만나야 했다. 앞으로는 별도의 출입증 발급 절차를 밟지 않고 민원동을 방문하면 된다.

    민원동 구축으로 민원인의 출입 절차가 간소화되고 청사 보안이 강화되는 등 기존 정부대전청사의 민원인 방문 관련 구조적 문제가 개선됐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또 민원동 조성 후 민원인의 업무동 출입이 최소화되고 민원동 출입으로 단일화되면서 보안이 강화되고 효율적인 방호인력 운용도 가능해졌다고 행안부는 강조했다.

    아울러 방문객이 대기하는 동안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민원동 1층 로비에 접견 공간(105㎡)과 카페(157㎡) 등 편의 공간을 조성하고 민원인 전용 주차 공간 474면도 신규로 확보했다.

    한편, 행안부는 사전에 출입이 등록되지 않은 방문객이 업무동에 방문하고자 하는 경우 청사 홈페이지에서 출입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키오스크에서 출입증을 발급 받아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는 민원동 입주와 편의공간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민원동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및 입주 기관 대표, 대전광역시 부시장,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휘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