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 크림 도넛, 도넛 안에 분홍·파랑 크림 담은 '젠더리빌 도넛' 선봬"가장 재밌고 달콤한 방식으로 아기의 성별을 공개하는 방법"남호주 전역서 판매, 남아공서도 다른 디자인의 '젠더리빌 도넛'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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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Krispy Kreme)이 아기 성별 공개 파티를 의미하는 '젠더 리빌(Gender Reveal)' 도넛을 내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피 크림의 '젠더 리빌' 도넛은 도넛의 가운데 부분에 분홍색 또는 파란색 색상의 바닐라 크림을 채워 넣어 곧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해당 크림 색상을 보고 알 수 있도록 했다.최근에는 결혼식이나 돌잔치뿐만 아니라, 결혼을 축하하는 브라이덜 샤워와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를 위한 베이비 샤워, 아기의 성별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젠더 리빌 파티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크리스피 크림은 젠더 리빌 파티에서 가장 재밌고 달콤한 방식으로 아기의 성별을 공개할 수 있도록 '젠더 리빌' 도넛을 선보인 것이다. 도넛을 한 입 베어 물기 전에는 누구도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없지만, 도넛을 한 입 먹는 가장 달콤한 순간에 아기의 성별이 공개되도록 한 것이다.'젠더 리빌' 도넛의 겉면은 흰색 아이싱으로 덮혀 있고 윗 부분엔 분홍색 설탕과 파란색 설탕이 함께 뿌려져 있다. 도넛 안에 들어가는 크림 필링은 구매자의 선택 옵션에 맞게 채워진다.크리스피 크림 측은 젠더 리빌 도넛에 대해 "성별 공개 파티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기 위한 귀여운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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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의 '젠더 리빌' 도넛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성별 공개 파티 문화와 브랜드를 영리하게 결합한 사례로 꼽힌다. 기존 도넛 소비자뿐만 아니라, 파티의 필수품으로 도넛을 떠올릴 수 있도록 소비자층을 확장시켰기 때문이다.또한 도넛 내부에 색상을 숨겨두고, 이를 통해 아이의 성별을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도넛을 케이크나 과자 같은 평범한 간식이 아닌 파티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만드는 것은 물론 성별이 공개되는 순간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게 만드는 똑똑한 크리에이티브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의 성별을 공개하는 중요한 순간을 브랜드의 정체성인 '달콤함'과 연결 시켜 특별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한편 '젠더 리빌' 도넛은 온라인과 일부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개에 39.95달러(한화 약 5만6000원에). 파티 날짜에 맞춰 미리 주문하면 제품을 픽업하거나 배송받을 수 있다. 크리스피 크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다른 디자인의 '젠더 리빌' 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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