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주최 … 5개국 9개 대학 36개팀 참가중앙대 '감자튀김'팀, 가상 비서 챗봇 서비스 'AI 페르소나 파트너'로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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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대학들과 진행한 '2024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진행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컨소시엄을 이뤄 참가 중인 국내 대학, 중앙대와 협력관계를 맺은 해외 대학 등 5개국 9개 대학에서 총 36개 학생팀이 참가했다.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참가자들은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대회에 임했다.참가팀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창업 결과물을 선보였다. 심사는 경기문화콘텐츠진흥원, 탭엔젤파트너스 등 창업 전문가들이 맡았다. 참가자들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전문가들의 건설적인 피드백도 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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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중앙대 총장상)은 중앙대 학생들로 이뤄진 '감자튀김'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 'AI 페르소나 파트너'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가상의 AI 비서에게 텍스트로 명령을 내려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AI 캐릭터를 맞춤형으로 디자인할 수 있게 했다.시상식은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컨벤션 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됐다.위정현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학생들의 성장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창업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심사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했고, 시상 후에는 팀별로 맞춤형 조언과 개선점을 제시해 향후 창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대회가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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