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생애 업적 기준 박종혁·김철·임성진 교수 등 11명 선정"AI 기반 논문검색 구독서비스 등 연구지원사업 추진"
  •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미국 스탠퍼드대와 세계 최대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함께 발표하는 '2024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22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연구 생애 업적(1960~2023년)을 기준으로는 11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는 매년 세계 최대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22개 주요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분석해 복합지표(C-Score) 기준 상위 10만 명과 세부 주제 분야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 서울과기대에선 연구자의 생애 업적 기준으로 △유승훈(창의융합대학) △박종혁 △최세완 △도현락 △김경화 △최의민(이상 정보통신대학) △김철(에너지바이오대학) △임성진 △황병철 △나원기 △안효진(이상 공과대학) 교수 등 11명이 선정됐다.

    김동호 연구처장은 "다수의 연구진이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서울과기대의 연구 우수성과 국제적 위상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자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연구 환경과 인프라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 연구처는 연구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논문 검색 구독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연구자 포털 구축 등 연구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논문 검색 서비스는 연구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며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기반 연구자 포털은 연구자 간 협업과 데이터 공유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