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주최 … 총 266개팀 696명 참가염색조직 이미지로 유전자 발현 예측하는 AI모델 개발"딥러닝 모델에 적용한 기법 우수 … 논문 게재 추진"
  • ▲ 신현수(지능시스탬트랙 3학년) 학생(가운데)과 장현겸(AI응용학과 3학년) 학생(오른쪽).ⓒ한성대
    ▲ 신현수(지능시스탬트랙 3학년) 학생(가운데)과 장현겸(AI응용학과 3학년) 학생(오른쪽).ⓒ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신현수(지능시스템트랙 3학년), 장현겸(AI응용학과 3학년) 학생팀이 고려대의료원이 주최한 제1회 메디컬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 분야의 AI 기술 적용을 극대화하고,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스엔에이, SK쉴더스, 몬드리안 AI, DCP 등 7개 기업이 후원했다.

    총 696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266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한 달간 'H&E 염색된 조직 이미지로부터 유전자 발현 예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어진 이미지에서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신현수·장현겸 팀은 딥러닝 모델에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유전자 발현 예측 성능을 높였고, 평가에서 PUBLIC 데이터 기반 1등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320호에서 열렸다. 신현수·장현겸 팀은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두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의료 데이터 분석과 AI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료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AI모델을 개발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성훈 AI응용학과 지도교수는 "두 학생이 경진대회에서 적용한 기법이 기존 방법보다 우수했다. 좀 더 발전시켜 두 편의 저널 논문 게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부생임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