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지난해 채용공고 12만7612건 분석국가자격 우대 공고는 전체의 7.62%… 기능사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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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일자리박람회가 열린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국가기술자격을 선호하는 채용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전체 채용공고에서 가장 우대받은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24 채용공고를 토대로 국가기술자격의 채용시장 활용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전체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는 공고는 12만7612건(7.62%)이었다. 이 중 기능사의 자격 채용 활용 건수가 5만9976건(47.0%)으로 가장 많았고, 기사(3만6847건), 산업기사(1만9773건), 서비스(9434건) 순으로 나타났다.채용(우대)요건인 자격 중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만7108건(1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한식조리기능사 1만3361건(10.5%), 전기기사 6910건(5.4%) 순이었다.분야별로는 건설 분야 자격이 가장 많이 활용(30.2%)되고 있었고 전기·전자 분야(18.3%), 음식서비스 분야(10.9%) 자격 순으로 나타났다.등급별로 채용 수요가 가장 많은 종목은 △품질관리기술사 △조리기능장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직업상담사2급이다.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채용공고 정보 분석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이 실제 채용시장에서 활발히 활용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자격 취득자들이 편리하게 취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연계를 확대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정보는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큐넷'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