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스튜디오, 전장 대비 9.7% 하락…한때 VI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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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최근 ‘혼외자 논란’에 휩싸이면서 관련주들이 줄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티스트스튜디오(전 래몽래인)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장(1만7810원)보다 9.77% 하락한 1만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9만주, 113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부터 10% 넘게 급락하는 등 거래가 과열되자 오전 9시 38분경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같은 시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1만7900원) 대비 3.74% 내린 1만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아티스트스튜디오는 정우성이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며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분 4.7%(62만7943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주주는 배우 이정재(23.49%·313만9717주)다.정우성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혼외자 논란이 일었다.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출산 비용에 대한 책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정우성의 사생활 관련 지라시와 사진 유출,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 등이 공유되면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이에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의 청룡 영화제 참석 여부와 관련, 재논의에 들어갔다. 정우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 배우의 청룡 영화제 참석과 관련해서는 청룡 영화제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에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이라며 “아티스트컴퍼니 측이 불참을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저희로 인해 피로를 겪을 대중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