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소방관 치료 지원에 합심누적 기부금 1억3000만원 집계
  • ▲ ⓒ한림대의료원
    ▲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위런위로(WeRunWe路) 모금액 301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런위로는 비대면 달리기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4회차를 맞은 위런위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인과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 및 가족 등 1000명의 참가자는 3km, 5km, 10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고 인증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했다.

    이번 기부금은 화상 환자의 의료비와 간병비, 화재진압과 구급구조 상황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관들의 치료비 및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2022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한림화상재단이 개발한 '소방관 트라우마 119 아카데미' 지원을 통해 화재 현장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소방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희성 이사장은 "위런위로에 함께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통받는 화상 환자와 소방관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위런위로와 같은 ESG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런위로 캠페인은 지금까지 약 1억3000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 전액 어려운 이웃과 화상 환자, 소방관 치료를 위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