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24년 청정수소발전 입찰결과 발표연 750GWh 규모 낙찰… 15년간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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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수소화합물 저장 인프라 조감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2028년부터 15년간 연 75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력 생산에 나선다.전력거래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5월 24일 입찰공고를 통해 6개 발전소·5개사가 6172GWh 규모로 입찰에 참여했다.입찰마감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입찰제안서 평가 및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간 750GWh, 1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이번에 낙찰된 남부발전은 우리나라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q 이하)을 충족하는 청정연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상업 운전은 인수기지·배관 등 인프라 구축, 발전기 개조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8년경 개시할 예정이다. 전력거래기간은 상업 운전 개시일부터 15년이다.이번 입찰 결과는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번 낙찰자 선정은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 및 청정수소 가격 발견에 의의가 있다"며 "매년 입찰시장이 개설될 예정인 바, 투찰 사례가 누적되면서 참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관계 전문가 및 업계와 소통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및 경제성 있는 청정수소 조달 등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