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부터 월배당 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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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합산 순자산액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일 기준 한투운용의 월배당 라인업은 총 11개로, 합산 순자산액은 3조29억 원이다. 

    한투운용은 지난해 3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출시하며 월배당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같은 해 4월과 7월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를 신규 상장하고,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월배당 투자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올해 역시 라인업 확대는 지속됐다. 지난 3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등을 출시한 것에 이어 4월에는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3종을 월배당형으로 선보였다.

    11종의 ACE 월배당 ETF 중 투자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다. 

    해당 ETF는 지난 3월 상장 1년 만에 ACE ETF 최초로 순자산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92개 중 가장 많은 자금유입액(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8486억 원에 달하며, 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은 각각 1조3494억 원과 1조2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투운용은 다양해진 라인업에 맞춰 ACE ETF 월배당 가이드북도 발간했다. 지난 5월 발간된 가이드북은 ACE 월배당 ETF 라인업 소개뿐만 아니라 월배당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도 담고 있다. 가이드북은 회사 홈페이지와 블로그, 도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ETF마케팅담당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고용시장에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는 투자 수요가 월배당 상품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투자 상품과 투자 정보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