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 연구 통해 항암·항당뇨 유력 후보물질들 도출지난달 29일 정기총회서 정회원 36명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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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약학과 김인수 교수가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의 의약학부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한림원은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포함해 내년 정회원 36명을 선출했다. 한림원은 종신회원으로 전환돼 정회원 정원에 빈자리가 나면 새롭게 정회원을 뽑는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면서 선도적인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 중에서 선출한다. 최근 5년 이내 교신저자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학문적 수월성, 독창성, 영향력과 기여도를 심사한다.김 교수는 탄소-수소 결합의 기능화 연구를 기반으로 약리활성 천연물과 유효물질 내 존재하는 헤테로고리 단위구조를 효과적으로 합성하고 변환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개발 최종 단계에서 신규 기능기를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기법을 개발해 항암·항당뇨 유력 후보물질을 다수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연구 성과는 탄소-수소 결합의 기능화와 약물 개발로의 연계 전략이 약품·의약화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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