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탐정학과 운영 … 디지털범죄·산업보안 수요 급증으로 활동영역 확대범죄학·탐정학 이론부터 현장 사례 분석까지 이론·실무 겸비한 인재 육성내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 ▲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는 매학기 현장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서울디지털대
    ▲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는 매학기 현장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 법무경찰학부 탐정학과가 내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4년제 학위과정인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조사기법과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탐정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 탐정전공 신설 이후 경찰, 법조인, 의료인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관심 속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학과로 승격했다. 

    서울디지털대는 2020년 8월 탐정업 합법화 이후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익탐정론'을 비롯해 디지털 포렌식(전자 감식), 산업보안, 국제범죄 조사 등 AI·빅데이터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례 분석과 현장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경찰청, 검찰청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가를 배출한다.

    최순호 탐정학과장은 "디지털 범죄와 산업보안 수요 급증으로 전문 탐정의 활동 영역이 크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회정의 실현과 공익을 추구하는 윤리의식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조사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 AI 기반 디지털 포렌식과 사이버조사, 과학적 현장분석 중심의 교통·보험사고조사, 부동산리스크조사, 기업 산업보안, 지식재산권 보호, 미아·실종자 조사기법,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글로벌 탐정 공조 등을 운영한다. 드론 운용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정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공익탐정, 디지털 포렌식 분야, AI 기반 조사 분야, 기업보안 영역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사이버 범죄 대응, 산업보안, 국제 범죄 조사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년 1월 16일까지 탐정학과 포함 36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관계없이 학업적성검사와 학업계획서로 선발한다. 졸업 시 정규 학사학위와 함께 각종 국가·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점당 등록금은 6만6000원으로 사이버대 중 최저 수준이다.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을 준다.

    원서접수는 서울디지털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탐정학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학과 홈페이지(pi.sdu.ac.kr)를 참조하면 된다.
  • ▲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영수 총장직무대행.ⓒ서울디지털대
    ▲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영수 총장직무대행.ⓒ서울디지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