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agrant'팀, 맞춤형 향수 레시피 생성 서비스로 대상 차지대학생의 창의적 ICT 기술, 아이디어 개발 발굴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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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ICT 멘토링 엑스포 시상식에서 덕성여대 '4ragrant'팀이 대상을 받고 있다.ⓒ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이 '2024 정보통신기술(ICT) 멘토링 엑스포'에서 대상과 금상을 포함 총 6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8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총 15개 팀이 수상한 가운데 덕성여대 '4ragrant'팀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Volare'팀이 금상을 받았다. 또한 은상 2팀, 동상 2팀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4ragrant팀은 맞춤형 향수 레시피 생성 서비스 'Scentasy(씬타시)'로 대상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얻은 사용자의 향수 취향, 나이, 선호 계절, 현재 기분 상태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향수 노트를 조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으로 구동돼 소량의 향수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비싼 고용량 향수 대신 나만을 위한 소용량의 데일리 향수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향수의 노트 조합과 사용 후기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새로운 향수 노트 조합을 찾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Volare팀은 사용자가 작성한 소설을 대본으로 변환하고 변환된 대본을 바탕으로 스토리보드를 생성하는 알고리즘 'Plotter(플로터)'를 선보여 금상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대본과 스토리보드의 제작 과정을 자동화한 것으로, 소설 각색 과정에서 소요되는 자원을 최소화해 누구나 드라마, 영화, 연극 등의 시청각 창작물 제작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돕는다.Volare팀 유수연(컴퓨터공학전공 4학년) 대표는 "2년 전 함께한 첫 프로젝트로 ICT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IT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과기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했다. -
-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