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시장 트렌드 분석 '딥비스트로' 개발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신속한 의사결정 도와AWS 클라우드 컴퓨팅기술-에이아이네이션 AI 기술력 결합캠퍼스타운사업단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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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자대학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창업지원 솔루션 딥비스트로.ⓒ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푸드테크 창업지원 솔루션 '딥비스트로(DeepBistro)'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딥비스트로는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푸드테크와 외식(F&B) 스타트업을 위해 개발했다.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AI 솔루션 플랫폼 기업 에이아이네이션의 기술력을 결합해 소비자 취향과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설계됐다.딥비스트로는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과 메타의 라마 모델을 통합 적용해 유튜브와 구글의 최신 키워드와 트렌드를 수집·분석한다. -
- ▲ 숙명여자대학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창업지원 솔루션 딥비스트로의 사용 화면 예시.ⓒ숙명여대
특히 인스타그램 이미지 속 글자를 추출하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더 정밀한 트렌드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푸드테크 분야 창업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부터 3년간 최대 45억 원 규모의 서울 캠퍼스타운 창업형 사업을 수주한 숙명여대는 딥비스트로 개발을 계기로 특화 분야인 스마트 푸드테크 분야 창업 육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딥비스트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창업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AWS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푸드테크와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SM(Small Business to Mega Value, 소규모 사업에서 대규모 가치로) 안트러프러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특성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푸드테크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MLB(멘토링, 러닝, 비즈니스) 패키지를 활용해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한다. -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