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박물관, 스톡홀름 시청, 교류 대학 등 방문해 다양한 경험 쌓을 예정윤동섭 총장 "한강 작가 업적은 연세대가 세계 학문·문화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 ▲ 연세대 노벨 위크(Nobel Week) 학생 방문단 출정식.ⓒ연세대
    ▲ 연세대 노벨 위크(Nobel Week) 학생 방문단 출정식.ⓒ연세대
    연세대학교가 아시아 여성·한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동문 작가 한강(국문학과 89학번)의 수상을 기념하고자 오는 1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 위크(Nobel Week)'에 학생 방문단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학생 방문단 출정식은 지난 4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윤동섭 총장을 비롯해 교내 주요 인사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문단은 노벨상 시상식 주간인 '노벨 위크'에 현지에서 노벨 박물관 방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노벨상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강 동문의 성취를 축하할 계획이다. 또한 노벨상과 연계된 행사에 참석해 연세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자긍심과 영감을 얻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스톡홀름의 주요 명소와 스톡홀름 시청을 견학하고 웁살라 대학교와 스톡홀름 경제대학 등 교류 대학을 찾아 현지 학생들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스톡홀름 대사관과 한국학 교수진을 만나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방문단의 활동은 연세대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업로드되며, 블로그를 통해서도 생생한 경험이 공유될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한강 작가의 업적은 연세대가 세계 학문과 문화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노벨 위크 방문이 학생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오는 20일 한강 동문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학술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강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를 조명한다. 학생과 독자가 함께하는 낭독과 대화의 시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 ▲ ⓒ연세대
    ▲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