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AS·종합 컨설팅 등 통합 지원 나서
  •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경기 이천시의 한 축산농가를 찾아 대설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경기 이천시의 한 축산농가를 찾아 대설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피해를 입은 스마트축산농가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스마트축산장비에 대한 긴급 AS(사후서비스)와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내렸던 대설로 평택, 안성,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축산농가는 축사 붕괴, 젖소 등 가축 폐사, 로봇착유기 등 스마트축산장비 고장과 성능 저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장비 제조사 등과 협업해 긴급 AS팀을 구성하고 고장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성능을 점검하고 수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폐업 등으로 ICT장비 제조사 등이 없는 경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과 협업해 동종 스마트축산장비 제조업체가 긴급 수리를 대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AS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사 파손 시 살아남은 가축이 경우 심한 스트레스로 사료섭취 부진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가축사양·경영·수의·ICT 등 관련 전문가로 컨설팅팀을 구성해 현장 종합 컨설팅 지원도 추진한다. 

    스마트축산 장비 전문가 및 제조사와 협업해 대설, 혹한 대비 주요 스마트축산장비 관리 및 긴급 복구 요령 등에 관한 자료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긴급 AS와 전문가 종합 컨설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피해 농가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며 "향후에도 피해 농가의 복구 상황을 사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