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입주기업·지역사회 어우러진 창업 관련 축제로 꾸며져투자설명회 열어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도모지역활성화협의회서 지역 기반의 캠퍼스타운 사업 활성화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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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하 한성캠퍼스사업단)은 지난달 29일 교내 낙산관 체육관과 상상관에서 창업형 캠퍼스타운 1차 연도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4 We Start-up'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성캠퍼스사업단이 8년간 축적해 온 지역 네트워크와 창업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글로벌 △창업 △지역 △거버넌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먼저 'We Start-up 글로벌 투자설명회(IR) 데모데이'는 한성대 입주기업과 서울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선을 통과한 10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은 한성대 캠퍼스타운 교수창업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반도체 패키징 머신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에스' 주식회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식물성 건강 기능 식품을 만드는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기업 주식회사 '더빈즈', 우수상은 수면 유도 디지털 귀마개를 개발한 국민대 캠퍼스타운 기업 주식회사 '슬리피'가 각각 받았다.본선에 오른 10개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과 글로벌 홍보물 제작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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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up 페어'는 한성캠퍼스사업단의 신생기업 초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캠퍼스타운 창업 연계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시제품 전시와 입주기업 홍보·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수업별 우수 시제품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캠퍼스타운 연계 수업은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총 76개 수업에 173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지역과 함께하는 캠퍼스타운 지역 축제'는 한성캠퍼스사업단과 지역 협력 기관, 주민이 함께했다. 성북천 상인회를 비롯해 성북구청, 성북문화재단, 50플러스센터, 지역 협동조합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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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성대 캠퍼스타운 하반기 지역활성화협의회'는 한성대 캠퍼스타운 소원트리 이벤트를 통해 300여 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충구 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장, 이기완 돈암시장 상인회장, 박기현 성북천 상인회장 등 협의회 참석자들은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캠퍼스타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창원 총장은 "한성대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225개 창업기업을 배출했다"며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글로벌 창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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