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매각기일 … 박효신 경매관련 대항력 없어
  • ▲ 가수 박효신ⓒ허비그하로
    ▲ 가수 박효신ⓒ허비그하로
    가수 박효신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남더힐이 경매로 나왔다. 해당 집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11일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약 72평) 부동산에 대한 경매사건을 접수하고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감정가는 138억원이다.

    강제경매는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해 경매에 넘기는 것으로 대여금 등을 변제기일까지 갚지 못하면 진행된다. 경매대상은 토지와 건물이며 매각기일은 오는 24일이다.

    소유권은 박씨의 전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다. 박효신은 이 아파트에 2021년 8월 전입신고를 한 바 있다. 이번 경매사건과 관련해 박 씨는 대항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라는 이에 앞서 강제 경매절차를 밟은 바 있다. 당시 글러브엔터테인먼트의 채권자였던 바이온주식회사는 2020년 9월 법원으로부터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2022년 4월 경매 신청했다.

    이번 경매는 채권자 중 한 곳인 비욘드뮤직이 신청한 것으로 청구 금액은 50억 원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에 경매로 나온 매물은 한남더힐에서도 희소성이 있는 테라스 가구"라며 "138억원이라는 높은 감정금액에도 입찰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