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매각기일 … 박효신 경매관련 대항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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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효신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남더힐이 경매로 나왔다. 해당 집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11일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약 72평) 부동산에 대한 경매사건을 접수하고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감정가는 138억원이다.강제경매는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해 경매에 넘기는 것으로 대여금 등을 변제기일까지 갚지 못하면 진행된다. 경매대상은 토지와 건물이며 매각기일은 오는 24일이다.소유권은 박씨의 전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다. 박효신은 이 아파트에 2021년 8월 전입신고를 한 바 있다. 이번 경매사건과 관련해 박 씨는 대항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빌라는 이에 앞서 강제 경매절차를 밟은 바 있다. 당시 글러브엔터테인먼트의 채권자였던 바이온주식회사는 2020년 9월 법원으로부터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2022년 4월 경매 신청했다.이번 경매는 채권자 중 한 곳인 비욘드뮤직이 신청한 것으로 청구 금액은 50억 원이다.부동산 관계자는 "이번에 경매로 나온 매물은 한남더힐에서도 희소성이 있는 테라스 가구"라며 "138억원이라는 높은 감정금액에도 입찰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