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과감한 투자, 채용확대 나서겠다"
  • ▲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모습. ⓒ뉴데일리DB
    ▲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모습. ⓒ뉴데일리DB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중견기업계는 정부와 국회가 사회적 갈등 및 경제 불안 등 혼란 완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4일 논평에서 “정부와 국회는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방지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산업 각 분야의 지속적인 가동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 의결 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혼란 완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국 경제와 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제고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번 논평에서 중견련은 최근 정치 상황 외에 2기 트럼프 정부 출범 등 대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견련은 “고관세, 반도체법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폐기 등의 정책 기조를 내세운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견기업계는 한국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군”이라며 “막중한 책임감 아래 과감한 투자와 채용 확대를 통해 경제와 민생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