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고용부·환경부 등 장관 참석
  •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사회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현안을 살핀다.

    교육부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부총리 주재로 긴급 사회부처 장관 간담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참석 대상은 사회관계장관회의와 동일하다.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사회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이 부총리는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여파와 대응 방안 등 각종 사회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에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의결서가 접수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다.

    권한대행을 맡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곧바로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같이 불행한 상황에 초래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중요한 사명은 국정의 혼란을 조속히 안정화시켜 국민들께 소중한 일상을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그것이 헌법이 저에게 부여한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