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간담회서 향후 서비스 계획 공유클립·페이 등 서비스 연계 확장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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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치지직이 1년 동안 다져온 성장세를 바탕으로 ▲스트리머 성장 지원 ▲시청 경험 확대 ▲콘텐츠 다양화 등 서비스 지속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치지직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2025년 예정된 주요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2023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스트리밍 시장에 안착했다. 11월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250만명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1주년 성과의 주요 배경이 함께 소개됐다. 치지직은 지난 1년간 ▲By-pass 송출을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주요 기능을 순차 선보이며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숏폼 서비스 클립과 카페, 페이 등 다른 서비스와의 확장성을 통해 사용 경험을 높인 것도 주요한 성장 배경으로 언급됐다. 11월 기준 클립 재생수와 생성 수는 전월 대비 각각 82%, 7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지직은 간담회에서 2025년을 대비해 계획 중인 서비스 방향성도 공유했다. 스트리머들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원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머 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향성이 대표적이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해 굿즈를 팬들에게 더욱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하고, 구독 상품 혜택도 개편된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확대된다. 1인당 최대 3000만원씩 연 4회 지원했던 기존 프로그램을 연간 최대 6회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파트너 스트리머 뿐 아니라, 프로 등급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버추얼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구축한 전용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지직 타이틀을 내건 공식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지난 1년 간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활성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내게 됐다”며 “2025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