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노선 주 56회 운항 이어가경쟁체제 도입 합리적 가격형성
  • ▲ 제주항공이 베트남 취항 10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베트남 취항 10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베트남 취항 10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하노이 노선에 취항한 제주항공은 ▲2015년 인천~다낭 ▲2017년 인천~냐짱(나트랑),인천~호찌민 ▲2018년 부산~다낭 ▲2019년 인천~푸꾸옥 ▲2023년 인천~달랏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며 한국과 베트남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5개 도시에 주 56회 일정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이 운항하며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의 노선 전략은 베트남 노선 여객 수요 확대에도 기여했다.

    제주항공의 베트남 취항은 항공업계에 새로운 경쟁사들을 유입시켜 경쟁체제 아래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합리적인 여행도 가능하게 했다.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 위주로 집중됐던 여행 수요는 다낭, 냐짱(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로 확대됐다.

    지난 10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42.1%)이며 베트남(19.5%)이 2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달랏, 푸꾸옥 등 이색적인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현재 5개 도시 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그 결과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베트남 노선에서 85만5203명을 수송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79.9%(47만5472명)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까지 베트남 노선이 포함된 회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운임 최저 8만8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단거리 노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노선에서 시장 경쟁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항공여행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