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 최초… 친환경·상생금융·지배구조 개선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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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글로벌 ESG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9일 밝혔다.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미국 S&P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해당 지수는 글로벌 ESG 평가의 권위 있는 기준으로 꼽힌다. 월드 지수는 상위 10%인 250여개 기업만 포함된다.삼성화재 측은 글로벌 ESG 경영 성과를 입증하며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설명했다.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투자 확대와 생물다양성(TNFD) 자연 의존도 및 영향도 분석을 공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을 강화했다.사회 부문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고객 중심의 상생 금융을 실천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노력을 통해 고객 신뢰를 쌓아왔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하고 ESG 경영 추진 조직을 개편해 경영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환경적 가치를 함께 증대시키는 ESG 경영활동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