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으로 총 242명 선발 … 서울캠 139명·천안캠 103명'기초교양·전공탐색'교육 등 이수하며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2개 이상 전공 직접 융합해 '자기설계융합전공'으로 졸업 가능전과 제도도 완화 … "초유연한 학사제도로 교육선택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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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정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자유전공이다.상명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자유전공으로 총 242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서울캠퍼스 139명, 천안캠퍼스 103명이다. 양 캠퍼스 모두 전원 나군에서 선발한다.서울캠퍼스는 △인문계열에서 인문사회계열 40명, 경영경제계열 35명을, △자연계열에서 IT계열 30명, 이공계열 23명을 각각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에서도 11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전원 나군에서 수능전형으로만 뽑는다.천안캠퍼스는 △예체능계열에서 아트&컬처 27명, 스포츠융합자유전공학부 26명을, △자연계열에서 공학계열 50명을 각각 선발한다. 아트&컬처와 공학계열은 수능전형으로, 스포츠융합자유전공학부는 실기전형으로 각각 선발한다. 천안캠퍼스도 전원 나군으로 뽑는다.내년 상명대 자유전공 신입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공탐색교육', '소양교양교육', '기초교양교육', '상명핵심역량교양교육'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교과목에 대해 탐색하면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1학년 1학기부터 계열과 관계없이 일반학과로 전공선택 신청이 가능하다. 전공 선택은 최대 3학년 2학기까지 유보할 수 있다.다만 선택할 수 없는 일부 특수 학과·전공도 있다. 국어·영어·수학교육과,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음악학부, 간호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신설) 등이 대표적이다.관련 위원회의 지도로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설계한 2개 이상의 전공을 융합하는 '자기설계융합전공'을 통해 졸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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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는 학생 선택권 강화를 위해 전과 제도도 완화했다. 가령, 서울캠퍼스 인문계열 인문콘텐츠학부(역사콘텐츠전공·지적재산권전공·문헌정보학전공·한일문화콘텐츠전공) 입학생은 사범계열을 제외하고, 1학년 1학기부터 계열, 횟수, 시기에 제한 없이 전과를 신청할 수 있다.국어·영어·수학교육과,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은 1학년 1학기부터 자유전공을 제외한 모든 학과·전공으로 전과 신청이 가능하다.상명대 강태구 입학처장은 "학생들은 전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초유연한 학사제도를 통해 교육선택권을 보장받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서비스가 이뤄진다"고 말했다.한편 상명대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 연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교육 혁신성과 항목에서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자체 성과관리 항목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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