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치매·간병 평생 생활자금 보장 '안심건강보험' 출시

교보생명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와 간병을 평생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최근 출시한 무배당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이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평생 동안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한층 강화한 특화보험이다. 치매와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재가급여·시설급여,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 뿐 아니라 경도∙중등도치매가 발생해도 진단보험금과 함께 매달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한다. 간병비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동안 지급이 보증된다. 예를 들어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치매가 발병하면 진단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매달 25만원의 생활자금도 평생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장기요양 진단, 재가∙시설급여, 방문요양지원금 등 세분화된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은 물론 인지지원등급까지 보장한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나 시설급여, 주·야간보호, 방문요양을 이용할 경우 특약에 따라 매일 또는 매달 이용수당을 보장한다.

또한 장기요양 판정에서 인지지원등급 이상만 받아도 진단보험금 지급과 재가급여, 주∙야간보호 이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새롭게 선보였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 보장도 눈길을 끈다. 급여치매보장, 상급종합병원입원,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중증치매산정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 검사와 약물치료, 입원, 간병, 재해 등 특화보장을 강화했다. 특히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은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 보장한다. 1회 입원당 180일 한도다. 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 선택 가능하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고령층의 간병비 고민을 덜기 위해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화보험을 기획했다"며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종신이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에는 평상시 건강관리와 치매 및 장기간병상태 단계별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