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신협 5곳과 협력 통해 대상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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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사회공헌재단이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가족돌봄청(소)년 12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가족의 돌봄이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소년 및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 대상자로 발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이번 장학금은 신협재단이 병원 신협과 협력해 마련됐다. 장학생은 강남세브란스병원·경상국립대학교·동아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의료원·원주세브란스병원 신협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또한 연계 병원의 사회사업팀, 복지기관, 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가족돌봄청(소)년이 처한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다”며 “신협재단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