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와 전기차 충전소 확충탄소배출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 ▲ 한진이 초록빛 물류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진
    ▲ 한진이 초록빛 물류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Net-Zero’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은 올해 11월 ‘2024년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우수 이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는 대기업, 자동차대여사업자, 운송사업자 등이 신차 구매나 임차 시 6~22% 비율로 친환경차를 구매하도록 목표를 부여하고 있다.

    한진은 매년 친환경 차량 구매계획을 수립해 시행 첫 해 전체 구매차량 중 59%를, 2023년에는 73% 비율로 친환경 차량을 구매했다. 한진은 친환경 차량을 약 500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올 5월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진은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던 9기의 전기차 충전소에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춘 16기를 늘려 총 25기를 갖출 예정이다. 이중 김포공항주유소는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되며 승용차뿐 아니라 화물트럭 충전 시설과 휴게공간도 조성된다.

    한진의 ESG 경영 행보는 태양광 설비 구축으로 이어진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건물지원사업에 선정된 한진은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해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생산해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대전 한진메가허브, 인천공항 GDC, 포항철제품창고에 신규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총 355MWh의 발전량이 예상된다. 2023년 초 원주와 진주에 구축한 태양광 설비는 연간 약 65MWh의 재생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탄소배출 감축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인프라 확충으로 진정성 있는 Net-Zero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