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사회공헌 성금’ 5억 기탁하며 새해 시작코오롱그룹, 2025년 시무식서 코오롱공감 ‘YNOT’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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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년 충혼탑 참배로 시작… “K방산 르네상스 연다”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새해를 맞아 2일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며 경영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방산 시대를 맞이해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KAI는 작년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등 예정했던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국산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의 해외 첫 수출을 달성했다.강 사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항공기 개발을 성공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까지 하는 나라가 됐다”라며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예정”이라고 말했다.참배 이후 사천 본사 대강당에서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관리자급 이상만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시무식 행사도 진행했다.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R&D 강화 ▲신규시장 개척 및 수주확대 ▲글로벌 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및 상생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강 사장은 “새해에는 통찰과 도전, 창의와 열정으로 대표되는 당사 DNA를 살려 뉴에어로스페이스와 AI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유진그룹, 새해 사회공헌 성금 5억 기탁유진그룹이 을사년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유진그룹은 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 등 총 5억원의 성금으로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레저(푸른솔GC 포천), 동화기업(푸른솔GC 장성)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마련했다.유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임직원의 나눔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부 시무식’을 진행하고 사회공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코오롱그룹, 2025년 시무식서 코오롱공감 'YNOT' 발표코오롱그룹이 2일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5년 경영메시지를 담은 ‘코오롱공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올해의 코오롱공감은 고객, 주주,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며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는 뜻을 담은 ‘YNOT (Why Not)’으로 정했다.코오롱그룹은 신년사에서 코오롱이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고객, 주주 그리고 임직원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이 세 가지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자고 말했다.그룹은 2022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신년사에 참여하고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One&Only상'을 수상한 김형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수석이 신년사를 발표했다.One&Only상은 그룹 내 공적과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수석은 타이어코드 사업에서 프로세스 혁신 업적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