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헬스케어·신탁·시니어 신사업 도전의 해"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계획은 면밀하게, 실행은 과감하게' 실천하는 한 해"를 만들자는 청사진을 밝혔다.

홍 사장은 현재의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기민한 반응과 위기를 뛰어넘는 성장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우선 그는 "아무리 좋은 계획도 생각에 머무르면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아는 것을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객으로부터 받은 소중한 보험료를 단 1bp(0.01%포인트)라도 더 많은 수익으로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이제 실행의 결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변화에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헬스케어 △신탁 △시니어 비지니스 등 새로운 업에 도전해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삼성생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생애 전반을 넘어 사후까지 연계 관리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염두에 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홍 사장은 '끊임없는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소통 대상은 고객이기에 고객의 입장에서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