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가족에게 드리는 2025년 신년인사 발표
  •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해 12월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해 12월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신년사에서 "국민안전 앞에서 머뭇거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 직무대행은 2일 '행안부 가족에게 드리는 2025년 신년인사'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폭설, 한파, 화재, 각종 사고와 같은 재난 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위험이 큰 사고가 되지 않도록 기민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철저하게 임하자"고 당부했다.

    고 직무대행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연초에는 계획했던 정책들이 이뤄지기도 했다"면서도 "지금은 국민의 걱정과 염려에 송구스러운 마음과 안타까움이 훨씬 더 크다"고 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한날한시에 새해 새 아침을 다시 시작한다"며 "우리는 굳건한 새 마음을 먹고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마음을 단단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고 직무대행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와 지방자치단체 지원 등 기존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해 디지털정부 세계1위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며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말고 인공지능 정부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것은 곧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를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 흔들림 없는 자세로 정부의 책무를 다하자"며 "국민과 미래를 위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해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