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및 중장기 발전전략 선포생산성 대전환 시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전 재정립컨설팅 플랫폼 출범 등 7대 핵심 과제 제시
  • ▲ 박성중 KPC 회장ⓒKPC
    ▲ 박성중 KPC 회장ⓒKPC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세계 일류 생산성 혁신 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KPC는 AI 아카데미 설립, 컨설팅 플랫폼 출범 등 7대 핵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KPC는 3일 새해 새로운 비전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KPC는 생산성 대전환 시기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과 조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선도적으로 비전을 재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PC는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사업 모델과 방식을 혁신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구조로의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KPC는 ▲컨설팅 플랫폼 출범 ▲AI 아카데미 설립 ▲디지털혁신 캠퍼스 조성 ▲생산성 대전환 대응 ▲국가 구조개혁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KPC 혁신 등 7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2027년까지 시장 선도형 신성장 사업을 런칭 할 계획이다. 

    우선 컨설팅 사업에서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 경영, 스마트 제조, CX, ESG 등 4대 분야를 종합한 통합 컨설팅 플랫폼을 구축한다. AI,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의뢰에서 진단까지 컨설팅 프로세스 전 과정과 경영 데이터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서비스, 융합 컨설팅, 셀프 자가 진단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교육 사업도 혁신한다. 범국민적인 AI 교육 필요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의 ‘AI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온오프 캠퍼스를 조성한다. 

    현장 중심의 AI 교육 훈련을 위해 직무별 AI 활용 체계도 기반의 표준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산업 분야와 연계한 산업 섹터별 AX 전문과정을 개발한다. AI국가 자격(AI윤리, AI전문가육성 등), AI활용능력자격(생성형 AI 활용, OA AI 기능 활용, AI 이미지‧영상 제작 등)과 함께 증강·확장현실 전문 기업과 신기술 자격 개발을 추진하는 등 교육과 자격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 인프라 혁신,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제2캠퍼스도 설립한다. 광화문 강의장 리모델링과 병행해 새로 개설되는 제2캠퍼스를 중심으로 AI/DX 강의, 하이브리드 과정 등 차세대 교육 과정 인프라를 구축한다. 학습자 이력 통합 관리,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AI 기반 학습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초대형 교육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초개인화 된 학습 경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PC 설립 본연의 목적에 집중해 생산성 전환 대응 및 국가 구조 개혁 지원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KPC가 생산성 혁신 선도 기관으로 재도약 하는 한편, 현재 OECD 38개국 중 28위에 불과한 대한민국의 생산성을 10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로 매진한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기 위해선 생산성 열위 분야 개선을 우선 추진한다. ▲서비스 혁신 기업 발굴․육성 ▲서비스업규제완화위원회 설치·운영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법·제도·정책 연구 등 서비스업 생산성 제고 활동과 입법, 행정, NGO 등 생산성 측정이 어려웠던 분야에 대한 신규 측정·평가 체계를 마련한다. 디지털고객만족지수, K-산업 지수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지수, 지표 개발에도 나선다. 

    KPC는 이와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해 사회 현안인 노동 인구 감소, 교육·노동·의료 혁신 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정책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모빌리티·수소·우주항공·바이오·양자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박성중  KPC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생산성은 OECD 38개국 중 28위 수준으로, 오랜 기간 정체 상태에 놓여있다”며 “로봇과 AI, 빅데이터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대변화 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성 향상 대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산성본부가 생산성 개념을 재정립하고 대안을 제시해 ‘세계 일류 생산성 혁신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