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직 정기인사' 단행
  • ▲ 왼쪽부터 이동운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 김국현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 ⓒ국세청
    ▲ 왼쪽부터 이동운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 김국현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이동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선임됐다.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김국현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고위직 정기인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동운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1998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 청장은 본청 법인납세국장・기획조정관, 서울청 조사4국장·조사2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다. 

    본청 기획조정관 재직 시 '국세행정 역량강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국세행정 운영전략 등을 마련했다. 서울청 조사4국장 재직 시에는 신종 탈루행위 및 시장질서 교란행위·사주 일가의 불법적 법인자금 편취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는 등 조세정의 구현에 노력했다.

    김국현 신임 인천국세청장은 행정고시 40회로 1998년 공직에 입문했다. 김 청장은 본청 자산과세국장・정보화관리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정부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국세상담 서비스'를 운영하여 상담률을 제고하고 홈택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역외탈세를 차단하고 다국적 기업의 공격적 조세회피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과세권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