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실적 호조…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比 40.9% 증가
  • ▲ 삼성생명. ⓒ뉴데일리DB
    ▲ 삼성생명. ⓒ뉴데일리DB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기록적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34~38%, 삼성화재는 46~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내부적으로 공지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성과급 지급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화재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성과급 지급률은 각각 연봉의 29%와 50%였다.

    성과급 확대는 보험업계 전반의 실적 호조가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3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도 8조907억원으로 13.6% 늘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실적 상승도 두드러졌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으며 삼성화재는 1조8665억원으로 13.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