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1차 출자전략협의회 개최작년 2173억 펀드 결성해 7.6%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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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뉴시스
정부가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도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고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공유했다. 농식품부는 투자업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이달 중 수립·발표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지난해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청산 수익률(IRR)은 7.5%를 달성했다.올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신규 출자분야 발굴과 산업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아울러 투자금을 중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비엔케이(BNK)벤처투자, 엔비에이치(NBH)캐피탈,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씨케이디창업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프롤로그벤처스 등 투자업체들도 참여했다.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정부예산 550억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올해도 2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업계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시장 친화적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