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생산 메타렌즈·맞춤형 이미지 복원 AI 결합한 '초소형 메타렌즈 이미징' 기술 선봬수차 문제 해결 … 국제학술지 '어드벤스드 포토닉스'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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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준 한양대 교수.ⓒ한양대
한양대학교는 융합전자공학부 정해준 교수 연구실(EID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대학원 연구실로는 유일하게 1개 품목을 출품해 2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CES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행사에 앞서 출품된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전 세계의 산업 디자인, 엔지니어링, 미디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10명 이상의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CES 혁신상을 선정한다.정 교수 연구팀이 출품한 제품은 '초소형 메타렌즈 이미징(Super-Compact Metalens Imaging)'으로 '확장현실(XR) 분야'와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메타렌즈는 기존 스마트폰과 카메라 같은 광학 기기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작은 폼팩터와 혁신적인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에 있어 좁은 대역폭, 색수차, 각도 수차, 대량 생산 등 다양한 기술적 한계가 존재했다.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량 생산된 메타렌즈와 맞춤형 이미지 복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초소형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메타렌즈로 인해 발생하는 수차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의 풀컬러 이미징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드론,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등 부피 제한이 중요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 교수는 "졸업 작품을 준비하던 학부생들의 아이디어가 대학원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광학, 전파, AI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EIDL 연구실 학생들과 이번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포토닉스(Advanced Photonics)'에 지난해 12월 15일 게재됐다. 포항공과대학교 노준석 교수 연구팀이 메타렌즈의 대량 생산 기술 연구에 참여했다.이 기술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
- ▲ 서울캠퍼스.ⓒ한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