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파주의보 기간 GS25 28%·CU 36.0%·세븐일레븐 20% 증가 과자, 음료, 면류, 유제품 수요 및 핫팩 등 방한 제품 찾아"간편하게 물품을 구매하려는 배달 수요가 증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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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근무자가 한파로 인해 주문 들어 온 핫팩 상품을 챙기고 있다.ⓒGS25
영하권 한파로 인해 편의점 배달 수요가 급증하며 호빵, 즉석어묵, 핫팩 등 동절기 관련 상품은 물론 아이스크림 매출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의 배달 주문 건수가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11일 일제히 직전 동요일 대비 증가했다.GS25의 배달 주문 건수는 이 기간 직전 동요일 대비 28% 증가했다.해당 기간 동안 주문이 가장 많았던 카테고리는 과자, 음료, 면류, 유제품으로 집계됐다.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특히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아이스크림(147.3%)이다. 다음 식용유(60.7%), 채소(43.6%), 냉동간편식(33.8%) 순으로 나타났다.아이스크림의 매출 급증한 이유로 겨울철에도 집에서 난방을 틀고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겨울 아이스크림족’ 트렌드가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따뜻한 상품들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꿀음료(34.0%), 한방음료(24.3%), 즉석어묵(14.4%), 찐빵(23.1%) 등이 크게 증가했다. 방한용품(157.5%)과 핫팩(117.6%) 등 체온 유지를 위한 아이템도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CU와 세븐일레븐의 배달 주문 건수도 각각 36.0%, 20% 증가했다.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한파가 지속되면서 고객들이 따뜻한 실내에서 간편하게 물품을 구매하려는 배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