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공정거래 위반 '제로' 달성… 청렴문화 조성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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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14일 대전 사옥에서 '제3회 자율준수협의회'를 열어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위반행위를 조기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공단은 2023년부터 입찰담합 등 불공정거래 관행을 없애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 내·외부위원 8명으로 구성된 자율준수협의회로 관리하고 있다.공단은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지침 제정, 자율준수협의회 구성·운영, 전문적인 자율준수 교육 실시 등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하면서 2년 연속 공정거래 위반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달성했다.이날 회의에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공단 업무특성을 반영한 자체 자율준수 프로그램 매뉴얼 고도화 ▲타 기관 벤치마킹을 통한 자율준수 프로그램 실행과제 추가 발굴 ▲불공정한 관행을 타파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철도의 고객이자 주인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비리·부정행위를 근절하는 등 청렴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