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간 잠정 경영실적 발표역대 최대 승객 수송 실적 기록
  • ▲ 진에어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진에어
    ▲ 진에어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진에어
    진에어가 9개 분기 연속 흑자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일 진에어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1조4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6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작년 매출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3년 1조2772억원에 비해 1841억원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3% 감소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작년 약 1103만명을 수송하며 창립 이래 최대 승객 수송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진에어의 흑자 행진은 인천~다카마쓰/미야코지마, 부산~나고야 등 신규 노선 개척과 적극적인 시장 상황 대응으로 여객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올해는 고환율과 유가 변동성 확대, 국내외 정세 불안 등으로 근거리 여행 수요 변화를 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정비 관련 투자와 안전 문화 정착 등 안전 운항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통합 LCC 출범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