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예림당·대명소노시즌 등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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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두고 티웨이홀딩스와 대명소노그룹 간 분쟁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줄강세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티웨이홀딩스는 전장(783원)보다 20.05% 오른 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29.89% 상승한 1017원을 기록하면서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650만주, 163억원을 기록 중이다.같은 시간 예림당도 상한가(29.89%)인 28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명소노시즌(18.86%), 티웨이항공(6.53%)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용증명에는 나성훈 부회장 등 기존 티웨이항공 경영진의 퇴진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지분 26.77%을 소유한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예림당으로 지분 30.06%을 보유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8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보유하던 티웨이항공 지분 전량을 사들이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시장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이번 경영개선 요구서 발송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 인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대명소노그룹은 이미 티웨이항공 지분 26.77% 매입을 위해 1897억원을 투자했고 최대 주주(티웨이홀딩스·예림당)와의 지분 차이가 2.97%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 의지는 확실하다”며 “3월 예정돼있는 티웨이항공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신규 이사진에 자신들의 의사를 대변할 이사진을 일정부분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