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자금조달 지원 목적…해외투자자 관심도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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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정상윤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를 '감독원장이 인정하는 해외주요시장'으로 최초 지정했다.금감원은 21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는 규제 안정성을 갖춘 글로벌 최상위권 국제 채권거래소로 평가된다"며 "국내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주요시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그간 국내 일반기업이 해당 거래소에서 외화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선 국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제출이 면제된 것.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는 국내 상장기업이 채권을 상장할 때 간소화된 상장 절차를 작용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이번 지정으로 국내 기업의 외화채권 발행 경로를 다변화하고 발행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의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