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관 이후 첫 행보… LS미래원서 신입사원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변화와 혁신 주도해야"
  • ▲ 구자은 LS그룹 회장 ⓒLS그룹
    ▲ 구자은 LS그룹 회장 ⓒLS그룹
    "디지털, 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세대로 LS를 변화하는 주역이 돼 달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했다. 최근 미국 CES 2025에 다녀온 뒤 첫 대외 행보다. 구 회장은 이날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줬다. 

    구 회장은 "젠지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열정을 갖고 우리의 'Vision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넷제로(Net Zero) 시대의 핵심인 탄소배출 없는 전력(CFE)에 앞장서고 배터리,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약 3주 간 LS전선 구미,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에서 '강점 진단을 활용한 현업에서의 적용법 습득',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로봇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구 회장은 지난 16일에는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들에게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등의 도서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