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 개최정부 지원방안·기업별 수출 전망 및 추진계획 논의
  •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화) 서울 aT센터에서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제1차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으로 지난해 수출 실적은 130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농식품 수출액은 99억8000만달러, 전후방산업은 30억5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라면, 쌀가공식품, 김치, 유자, 포도, 농약 등 14개 품목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고 농식품과 스마트팜도 역대 가장 많은 국가에 수출·수주됐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2025년 업무계획'의 릴레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올해 정부의 수출지원 방안, 주요 수출기업들의 올해 전망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농식품부는 ▲10대 농식품 수출전략 품목 중심 프리미엄화·제품개발·대규모 마케팅 지원 ▲코트라 해외무역관 연계해 신시장 개척 ▲한류 활용 온오프라인 홍보 ▲비관세장벽 대응 등으로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출특화 기술개발 및 정부간 협력을 통한 수출기회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가별 비관세장벽 강화 추세 등 수출에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한국 문화, 한국 음식 등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하고 현지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은 국가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제고, 농업소득 증대, 농업과 식품산업 연계 등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수출기업,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합쳐 올해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간담회에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식품연구원, FTA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00여명의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