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등록 34.9만대 늘어… 인구 1.95명 당 1대친환경차 66.3만대 신규… 경유차 39만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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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주차돼 있다. ⓒ뉴시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629만8000대로 전년보다 34만9000대 늘었다. 지난 1년간 신규등록된 차량 중 친환경차는 40%를 차지했다.22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 대수 통계'를 이같이 밝혔다.작년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34만9000대(1.3%) 늘어난 2629만8000대였다. 인구 1.95명 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차종별로는 승용차 2177만1000대 승합차 66만6000대, 화물차 371만7000대, 특수차량 14만4000대 등으로 나타났고 규모별로는 경차 223만1000대, 소형 320만1000대, 중형 1367만8000대, 대형 718만8000대 등으로 집계됐다.연료별로는 휘발유 1242만대, 경유 910만1000대, LPG 185만대, 하이브리드 202만4000대, 전기 68만4000대, 수소 3만8000대, 기타 18만1000대 등이다.지난 1년간 신규등록된 차량 총 164만6000대 중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자동차는 66만3000대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44만대, 승합차 2만6000대, 화물차 17만3000대, 특수차량 7000대 등이며, 규모별로는 경차 10만대, 소형 15만5000대, 중형 97만2000대, 대형 41만9000대 등이다.차량 연료로 구분하면 휘발유차량 68만6000대, 경유차량 12만9000대 LPG차량 16만1000대, 하이브리드차량 51만2000대, 전기차 14만7000대, 수소차 4000대, 기타(트레일러 등) 7000대 등이다.작년 말 기준 친환경 자동차는 누적 등록 대수는 274만6000대로 전년 대비 62만6000대 증가했다. 그 중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48만2000대 증가해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14만대, 수소차는 4000대 늘었다.반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2337만대가 누적등록되며 전년보다 27만7000대 감소했다. 특히 경유 자동차가 39만9000대 줄며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소세를 이끌고 있다. 휘발유 차량과 LPG차량은 각각 10만5000대, 1만7000대 늘었다.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이며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승용을 포함한 승합, 화물, 특수 등 전 차종에서 크게 증가해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와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